이번년도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다시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등 작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2일(현지 시각) 보도했다. 미국인 8명 중 약 8명 꼴로 COVID-19 백신접종을 받았고 코로나(COVID-19) 확장 속도도 작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인 것이다.
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이달 1~9일까지 7839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이미 68%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실시하였다.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(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일요일까지) 900만명에 가까운 노인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협회는 말했다.
또 응답자의 65%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샵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 52%보다 증가했다.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7월 시행한 통계조사에서도 미국 구매자들의 절반이 이번년도 선물 쇼핑을 위해 샵을 더 크게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을 아고다 쿠폰 것이다.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5%였다.
소비자들이 가게 방문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을 만지고 생각할 수 있고, 원하는 것을 즉시 얻을 수 한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.
반면 COVID-19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.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년도 휴가철 미국 내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준비 20% 늘어난 2060억달러(약 241조원)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. 이는 지난해 35% 성장률 대비 크게 둔화한 수치다.
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4월 미 구매자 1200명을 타겟으로 통계조사한 결과 41%는 휴가철 자신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 또 32~33세 구매자의 60%는 선물로 여행상품권이나 항공권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었다.